양 : 두 번째로 오래된 가축화 된 동물 양
양의 가축화 가축 중에서도 양은 개에 이어 가장 오래전부터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 중 하나입니다. 기원전 8,000 ~ 9,000년, 즉 현재로부터 약 10,000 ~ 11,000년 전에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가축화되었습니다. 그 당시 양은 '무플론(Mouflon)'이라는 산양 종으로, 본래 캅카스 산맥과 페르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던 동물이었습니다.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농부들이 양을 함께 기르는 것이 흔했는데, 작은 양의 식량만으로도 오랫동안 버틸 수 있어 대규모로 기르기에 편리했습니다. 가축화된 양은 서남아시아에서부터 서유럽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길려졌고, 이 과정에서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습니다. 처음에는 고기 획득을 목적으로 가축화되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젖, 가죽, 털 등 다양한 용도로 길려지게..
2024. 1. 30.